남극 브랜스필드 해협 동부 소분지로부터 채취된 코어 퇴적물 내의 규조군집은 규조휴면포자의 폭발적 산출이 특징이다. 규조휴면포자를 제외한 규조군집으로부터 총 32속 90종의 규조가 분류되었으며 Fragilariopsis속, Rhizosolenia속, Thalassiosira속이 전체 규조군집의 65% 이상을 차지하였다. 규조휴면포자를 제외한 규조군집으로부터 우점종은 Fragilariopsis curta, F. kerguelensis 그리고 Rhizosolenla styliformis이다. Corethron criophilum, Proboscia inermis, R. hebetata f. semispina의 규조군집 내 상대적 산출은 일부 코어심도에서 폭발적이다. 이 결과는 연구코어가 퇴적될 당시 연구해역이 규조각의 고생산 지역이었고 연구해역에서 규조의 대번식은 반복되는 잦은 사건이었음을 지시한다. 연구코어의 규조연니구간 내 해빙종과 공해종의 상대적 산출량의 변화는 코어심도에 따라 뚜렷한 주기성을 보여주었다. 남극해의 주요고기후지시자로서 해빙종과 공해종의 규조군집 내 상대적 산출량비의 코어심도에 따른 변화 양상은 연구코어가 퇴적된 지난 약 3000년 동안 연구해역에서는 5번의 상대적 기후 한랭기를 포함, 반복적인 기후변화가 있었음을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