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제주도 동부지역에 분포한 제4기 신양리층의 지화학적 특성과 고환경적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신양리층은 왕모래와 잔자갈로 구성된 암갈색의 준고결 층으로서, 하부부터 평행층리 사암상, 역암상 및 사층리 사암상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X선 형광분석에 의하면, 신양리층 내에 들어있는 현무암 역들은 성산일출봉과 인접한 북서쪽 분석구들의 성분과 아주 유사한 것으로 보아, 이들 지역에서 기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Rock-Eval 열분석에 의하면, 신양리층의 총유기탄소(TOC) 함량은 대부분 낮았으며(0.01∼2.38 wt. %), Tmax 값은 425oC 이하로서, 유기물이 미성숙단계에 놓여있다. 총유기탄소와 총질소(TN)의 비율(평균 4.9)은 신양리층의 유기물이 육성 기원보다 해양성 기원이 상대적으로 우세함을 가리킨다. 또한 총유기탄소와 총황(TS)의 비율은 신양리층을 형성한 내만의 환경이 일시적으로 정체되었음을 가리키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 이밖에 총유기탄소와 S2 피크, Tmax 값과 수소지수(HI)의 대비에서도 신양리층의 유기물이 부분적으로 육성 기원임을 보여주고 있다. |